PTSD 증상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최근 발생한 여러 비극적인 사건들, 특히 서울 이태원의 참사로 인해 많은 이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외상적 경험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유발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PTSD는 외상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심리적 상태로, 그 증상은 개인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PTSD란 무엇인가?

PTSD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뜻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이나 심각한 부상을 경험한 후에 나타나는 심리적 질환입니다. 이 장애는 개인이 겪은 외상적 경험과 그에 따른 반응이 일상적으로 반복되면서 생기는 다양한 증상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전쟁, 자연재해, 폭력적인 사건 등이 PTSD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TSD의 주요 증상

이 장애는 여러 증상을 동반하게 되며, 개인마다 증상의 정도와 형태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외상적 사건에 대한 반복적인 회상 또는 플래시백
• 악몽이나 불면증
• 특정 사람, 장소, 또는 사건을 피하고자 하는 경향
• 과민반응, 짜증, 또는 분노 조절의 어려움
• 기분 변화, 우울, 불안 등의 감정을 느끼는 것

이 외에도 신체적인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소화 불량, 두통 등 다양한 신체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신적 외상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치유되지 않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C-PTSD(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C-PTSD는 PTSD와 유사한 증상을 가지지만, 보다 심각한 증상과 복잡한 감정적 반응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감정 조절의 어려움, 자아 이미지의 문제, 그리고 대인관계의 단절 등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증상은 피해자에게 심리적 외상 회복에 있어 더 큰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C-PTSD의 증상

• 자신의 감정을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
• 극심한 공허감 또는 절망감
• 타인과의 사회적 거리감
• 자신에게 무가치함을 느끼는 것
• 신체적 증상 (예: 두통, 소화 문제 등)

PTSD 치료법

PTSD와 C-PTSD의 치료는 다양하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심리치료와 약물치료입니다. 특히, 심리치료는 외상적 경험을 다루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인지 행동 치료(CBT), 안구 운동 둔감화 및 재처리(EMDR) 등이 있습니다.

심리치료의 종류

• 인지 행동 치료(CBT): 이 치료법은 환자가 생각과 행동의 패턴을 변화시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습니다. 외상 사건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그에 대한 감정을 재조정하는 과정이 포함됩니다.
• 안구 운동 둔감화 및 재처리(EMDR): 이 치료법은 외상적 기억을 회상하면서 이를 무의식적으로 처리하여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이외에도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사용되는 항우울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입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는 전문가의 처방과 지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PTSD 예방 및 관리

PTSD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자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일상에서는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가족과 지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 지지를 얻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지지와 이해

주변 사람들은 PTSD를 경험하는 개인에게 이해와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이 외부에서 보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공감하고 지지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적 외상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적절한 인식과 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PTSD의 증상이나 징후를 느낀다면 즉각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PTSD는 조기에 치료받을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다가서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